최근 몇 년간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메타인지라는 단어는 들어보셨지만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타인지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 메타인지란?
메타인지 혹은 상위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하여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 판단하는 정신작용이며
인식에 대한 인식입니다.
메타라는 것이 고차원이라는 뜻이며, 비유하자면 내 생각을 바라보고 있는 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자면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디입니까?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 입니다. 반대로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이름이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모른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내가 바로 아는 것 그것이 바로 메타인지의 개념입니다.
메타인지에는 학습, 기억력 및 모니터링 능력과 자기 자신의 사고과정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2. 메타인지는 왜 생겨났을까?
인간의 두뇌는 작지만 에너지의 소모가 매우 심합니다. 하루의 에너지 총량의 20%를 두뇌에서 사용합니다.
아주 먼 과거 인간이 사족보행을 하던 시절에는 에너지 전달 효율이 수평이거나 식사를 위해서 머리가 더 밑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족보행을 하면서부터 중력을 거슬러서 에너지를 위로 올려 보내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안다 모른다 정도는 즉각적으로 파악하는 상위인지를 만들어 내어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모를 최소화시키고 더 의미 있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메타인지입니다.
즉 에너지 공급의 효율성을 위해서 우리의 몸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현재의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3. 메타인지의 실험
몇 분 동안 전국 석차 500등 안에 드는 학생들에게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합니다.
그 후에 책을 덮고 몇분동안 외운 "단어를 몇 개나 기억하니?" 3초 생각하고 대답해 주세요라고 한다면
'몇 개입니다' 한 대답이 정확하게 일치해 버립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똑같은 결과가 도출되었죠.
반대로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실험을 한 결과 오차편차가 너무 극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상위성적의 학생들 일수록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한다는 뜻이고 메타인지가 정교하다는 뜻이고 후자의 학생들은 메타인지가 정교하지 못한 것입니다.
4. 메타인지의 오류
메타인지가 내가 '안다' , '모른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친숙함입니다.
하지만 항상 우리는 친숙함의 오류를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미리 선행 학습을 합니다. 요즈음 엄청나게 많이 시키시죠. 미리 몇 번 듣고 친숙해진 것에 적응된 메타인지는 '어? 내용이 친숙한데?' 내가 아는 거야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런데 시험에서는 틀리고 아는 것인데 다 틀렸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계속 메타인지가 주는 친숙함의 오류에 빠지게 되어서 결국에는 발전 없이 그 자리에 머물며 겉돌게만 될 것입니다.
5. 결론
지식은 반드시 두 가지로 구분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는 왠지 친숙하고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지식들 즉 내가 아는것 같은 친숙한 지식과 두 번째 지식은 '내가 남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지식 즉 진짜지식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지키게 된다면 성적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면 남들보다 크게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미래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도 메타인지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해보시고 성공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모두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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